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CJ오쇼핑ㆍ파라다이스ㆍ서울반도체…치열한 코스닥 2인자 다툼 치열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최근 코스닥 시가총액 2위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파라다이스와 CJ오쇼핑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반도체가 바짝 따라붙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셀트리온이 시가총액 4조7283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고, CJ오쇼핑이 1조8052억원으로 2위, 파라다이스가 1조7188억원으로 3위, 서울반도체가 1조7083억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3위와 4위의 차이는 100억원 가량에 불과하다.

사흘 전인 지난 18일에는 파라다이스가 시총 2위를 차지했고 CJ오쇼핑이 근소한 차로 3위를 기록하는등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올들어 CJ오쇼핑의 주가는 5%, 파라다이스는 10%, 서울반도체는 21% 가량 올랐다.

향후 상승 여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조심스럽다.


21일 CJ오쇼핑의 종가는 29만1000원으로 현대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27만원을 넘어섰고, 서울반도체는 2만9300원으로 신한금융투자가 내놓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과 관련 “1분기 송출수수료 인상 정도가 불확실해 확인이 필요하다”며 “해외 사업은 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데 중국 동방CJ를 제외하고는 거의 적자여서 가시적인 손익 개선이 이뤄진다면 높은 주식가치가 정당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지만 모바일 커머스 사업의 성장 등으로 장기 성장성은 꾸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은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지난해 총매출 700억원을 넘어서며 홈쇼핑 3사 중 선두업체로서 입지를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모바일 위주의 20~30대 젊은 고객수 증가는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