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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아파트 경매 낙찰률 100%라는 데…비결은?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부동산 경매시장에 나온 세종시 아파트가 작년 10월 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100% 낙찰됐다. 부동산태인은 2007~2013년(2월 21일) 경매 진행된 세종시 아파트 1899건의 연도별 낙찰률·낙찰가율을 조사한 결과 낙찰률이4개월째 100%를 기록해 물건이 나오는 족족 팔려 나갔다고 22일 밝혔다.

세종시 낙찰률은 작년 8월 67%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급등해 낙찰 사례가 없었던 작년 9·12월을 제외하면 줄곧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2007년 69.28%에서 작년 83.4%로 14.12%포인트 올랐다.

특히 올해 1~2월 나온 아파트 8건은 경매 첫날 부터 감정가보다 비싼 값에 고가 낙찰돼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고치인 낙찰가율 105.21% 기록을 세웠다. 입찰경쟁률은 6.25대 1로 동기간 수도권 아파트(5.59대 1)보다 높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정부기관 이전이 본격화해 세종시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주거용 부동산에 대거 몰리고 있다”면서 “토지ㆍ상가등에도 조만간 열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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