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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라이프 - 스냅패드] 내 손 안의 연습장


● 플랫폼 : 안드로이드
● 가  격 : 무료
● 평  가 : 4.5점
(5점 만점)                                            
                                     
평소 펜과 종이를 늘 들고다니면서도 자잘하게 메모를 할 때에는 펜보다 스마트폰을 꺼내는 일이 잦았다. 종이를 잃어버릴 일도 없고, 생각보다 쉽게 내용을 꺼내보고, 또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메모장도 사용할 때마다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다. 깨알 같은 자판을 터치해서 글자를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냅패드'는 이처럼 자판을 두드리기 성가신 유저들에게 제격이다. 메모장이라기보다는 사실 연습장에 가까운 '스냅패드'는 사용자가 음악을 듣고 있거나, 또 웹서핑을 하거나, 아니면 게임을 할 때에도 실행화면에 연습장을 펼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 (이미지 순서대로) 삼성 S-V펜 SDK 기반으로 제작된만큼 삼성 기기에서만 작동된다 ▲ 심심할 때 펼쳐서 그림 그리거나 간단하게 메모하는데 OK ▲투명도를 0으로 설정하면 사진 위에 덧입히듯 낙서하기 가능

설명은 복잡하지만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가 메모할 일이 있다면 손가락으로 화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볍게 드래그하면 연습장이 딸려 나온다. 특히 이 연습장은 투명도를 조정할 수 있고, 화면에 노출되는 크기도 조절할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한 편이다.
특히 사용빈도가 높았던 것은 통화중 특정 내용을 메모하고 싶을 때다. 특히 전화번호만  간단히 메모하고 싶을 때 화면을 가볍게 드래그해서 연습장에 손가락으로 쓱쓱 번호를 입력해 두면 OK다. 물론 이렇게 써둔 것은 따로 파일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저장성도 좋다.

기능 자체가 연습장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림도 손으로 그려 친구에게 전송할 수 있었다. 기능 중 펜 모양을 가만히 터치하고 있으면 형광펜, 연필, 붓, 만년필 등 원하는 도구를 선택 가능하며, 색깔도 원하는 대로 지정된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 작은 화면에 두꺼운 손가락을 들이대려고하니 생각보다 촘촘하게 글을 쓰거나 디테일한 그림을 그리기는 버겁다는 것이다. 이럴 때에는 S사 단말기의 S펜이 지원된다고 하니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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