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윤호진 취임식 총감독 “깜짝 무대 있다...엄청난 감동의 물결 올 것”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윤호진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총감독은 오는 25일 열릴 대통령 취임식 행사와 관련 “살짝 숨겨 놓은 게 있다. 아마 당일날 제대로 이뤄진다면 엄청난 감동의 물결까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윤 총감독은 YTN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 “관객들께서 어떻게 시간 가는지 모를 정도로 멋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총감독은 특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통치 이념이 녹아있는 ‘대통합’을 컨셉으로 단순히 보는 무대가 아니라 참석하신 분들도 참여하는 국민 뮤지컬을 준비 중이다. 식전행사 타이틀도 ‘국민 뮤지컬 행복한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날씨가 야외니까 추울텐데, 2시간 동안 앉아계시는 분들이 어떻게 하면 따뜻하고 즐겁게 재밌는 축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총감독은 참여인원에 대해 “이번에 (역대 행사 중) 제일 많이 오실 것 같다. 10만 정도를 내다보는데 초청장 없이 오시는 분들도 펜스 바깥에 LED화면 설치해서 밖에서 볼 수 있게끔 했고 밖에서도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이 ‘행사와 관련 따라 지시한 내용이 있는가’는 질문과 관련 윤 총감독은 “없다. 제가 내용을 보고 드렸는데 ‘너무 컨셉이 좋다’면서 맘에 들어하셨다”고 전했다.

윤 총감독은 동국대 대학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연수를 거쳐 뉴욕대 대학원 공연학과에서 학위를 받았다. 1995년에는 뮤지컬 ‘명성황후’를 제작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취임식 본 행사에서 애국가 제창은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최현수가 함께 한다. ‘월드스타’ 싸이도 초청돼 히트곡 ‘챔피언’과 ‘강남스타일’을 부르고 JYJ는 ‘난 알아요’를 비롯한 90년대 대표곡 리믹스와 ‘오! 필승코리아’ 등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행사 이후 박 당선인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복주머니 개봉행사에 참석하고 청와대로 향한다.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