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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앤케이인터, ‘다이아몬드 사기극’ 하한가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씨앤케이인터가 검찰이 다이아몬드 광산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관련자들을 기소하자 하한가를 기록했다.

씨앤케이인터는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시작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4065원을 나타냈다. CNK는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지난 19일 검찰은 카메룬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을 개발했다는 CNK의 주장은 대국민 사기극이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은석 당시 외교통상부 에너지 자원 대사와 CNK 관계자, 회계사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허위 보도자료 등을 통해 주가를 띄워 모두 9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외교통상부는 광산 개발업체 CNK가 4억2000만 캐럿 규모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따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 배포 전 3000원대이던 주가는 자료 배포 후 보름만에 5배 이상 상승했다. 검찰은 실제 CNK가 2년 넘게 채취한 다이아몬드는 1억5000만원 어치에 불과했고, 현지에서 수천만원 어치를 사들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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