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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아시아 하이일드시장 레벨업 기대” 피델리리자산운용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지난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이 올해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시장이 밸류에이션상 매력이 높아졌던점,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수혜, 그리고 무엇보다 낮아진 부도율 등 펀더멘털 개선이 아시아 하이일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한 뒤 “올해 아시아 하이일드채권은 지난해와 같은 높은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전망했다.

브라이언 콜린스 피델리티자산운용 하이일드 펀드매니저는 “특히 이머징 마켓 채권과 아시아 하이일드 시장은 내재가치대비 매력적인 크레딧 스프레드 수준과 저금리 시대에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채권에 대한 선호 등으로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 주요 투자 테마인 인컴 투자관점에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아시아 하이일드채권의 투자매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구조적 성장요인과 내수소비 증가, 그리고 역내교역 확대 등에 따라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은 다른 이머징마켓 대비 상대적으로 우월한 경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콜린스 펀드매니저는 시장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글로벌 금리 사이클의 변화 가능성을 꼽았다. 그는 “재정절벽 및 부채한도와 관련한 이슈에 직면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예상보다 일찍 정책금리 정상화를 시행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만약 정책 금리 정상화가 이루어진다면 듀레이션이 긴 채권들의 경우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아시아 하이일드의 경우 현재의 높은 크레딧 스프레드 수준이 이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지배구조와 관련한 리스크, 낮은 시장 조달금리를 기반으로 부채비율을 높이거나 신규 M&A를 추진하는 등 주주에게 우호적인 기업활동 시행 여부에 대해 항상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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