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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코라오홀딩스, 3월 1톤 트럭 출시 소식에 2%대 상승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라오홀딩스가 올해 3월과 4월 각각 1톤트럭과 픽업트럭 신차출시를 앞두고 성장성이 재평가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18일 오후 2시 24분 현대 전거래일보다 2.92%(600원)가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0.97% 오른 2만7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라오홀딩스는 상승폭을 서서히 늘리며 장중 2만1200원까지 오른뒤 이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의 19.5%를 차지하는 중고차 사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신차 유통과 오토바이 제조ㆍ부품 및 애프터 서비스(AS) 등 기존 사업부의 성장 덕택에 올 3월부터 개시되는 1톤 트럭 신차 제조를 통해 올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라오스 정부는 지난해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 개최 및 세계무역기구(WTO)가입으로 중고차 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라오홀딩스는 올해 기존 사업부의 성장과 더불어 자체 신차인 1톤 트럭을 3월부터 판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서 매출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라오스의 연평균 8% 이상 높은 경제성장률 하에서 기존사업인 신차판매 뿐만 아니라 아이템 확장을 통하여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가 미얀마,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어서 시장 확대 측면에서 올해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인도차이나반도 국가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통하여 라오스 경제규모가 작다는 점을 극복하는 동시에 시장규모가 커짐에 따른 PER 배수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HMC투자증권도 “신차 판매량 증가와 신차 트럭 제조로 올해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의 중고차 주요 차종은 1톤 트럭이었는데 올해부터 직접 부품을 조달해 제조에 들어갔다”며 “가격은 기존 중고 1톤 트럭이 약 5000달러지만 코라오홀딩스가 제조하는 신차 1톤 트럭의 예상 가격이 약 8000달러이기 때문에 충분히 기존 중고차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MC투자증권은 코라오홀딩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35억원)보다 23%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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