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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 후보자들, “책임 막중...朴당선인 국정철학 구현 노력”
[헤럴드경제=신대원·문영규 기자] 박근혜 정부 조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무위원 후보자들은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철학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영 보건복지부, 조윤선 여성가족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서승환 국토교통부,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 등 5명은 17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자리한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구내식당에서 합동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새 정부의 중요 국정과제 모토가 고용률 70%달성과 중산층 70% 복원을 통한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라며 “노동부 차원에서는 박 당선인의 국정목표와 철학들을 충실하게 뒷받침하고 실천할 과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 후보자는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한 비정규직 일자리 양산과 구조화되는 근로빈곤 문제 등을 당면한 현안으로 꼽은 뒤,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노사관계 틀을 짜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국토교통 쪽에 여러 가지 현안이 많고 해결할 문제도 많은 시점”이라며 “이런 시점에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문제를 잘 풀 수 있는가 고민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규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경제가 어려울 때 환경과 경제를 어떻게 조화롭게 살릴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며 “역부족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별도로 통일부를 통해 배포한 내정 소감에서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겠다”며 “박 당선인이 제시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지향하는 바에 따라 한반도에 신뢰가 쌓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이에 앞서 조각명단 발표 직후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의 첫째는 국민행복”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국민께 약속한 총선·대선공약을 하나도 빠짐없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행복을 추진하는 데 있어 사회복지의 행정적 완성이 가장 중요 관건이라 생각하고, 대통합을 이루는 데도 사회복지의 성공이 중요한 관건”이라며 “국민행복을 추진하고 사회복지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라는 뜻에서 내정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윤선 여성부 장관은 같은 자리에서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며 “대한민국 여성정책이 세계와 겨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또 “어떤 정부, 어떤 대통령 당선인보다도 여성의 행복과 자아실현, 사회진출에 관해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박 당선인으로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것을 무한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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