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이시종 충북지사는 15일 청원군을 방문해 “청원군이 신수도권을 선도하는 핵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청원은 고속철도 오송 분기역과 3개의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청주국제공항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이 조성되어 있어 교통과 물류,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지사는 청원군의 발전 지원계획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대청호 친환경 발전 프로젝트 추진, 내륙첨단산업권 개발 추진,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2020년까지 지역의 특성과 연관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청원군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단체장, 여성단체임원,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도정설명회에서 이 지사는 청원·청주 통합,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도정사상 최대 규모인 3조 8964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 충북 인구 160만 명 근접 등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청원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도 전했다.
아울러, 민선5기 4년차인 올해는 충북 100년 번영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함께하는 충북운동’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을 통해 도가 꿈꾸는 ‘신수도권 시대의 중심’으로 힘차게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청원군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금년 5월 청원군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를 통해 화장품과 뷰티산업 선도 및 국가 바이오산업 입지가 강화될 수 있도록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청원군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였으며, 생명농산물 종합지원센터 신축, 수곡~지산 간 도로 확포장 공사, 성재~백현 간 도로 확포장 공사, 신기~서당 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 건의사항에 대해 군과 협의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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