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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아비스타 “부진사업 모두 중단”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패션전문기업 아비스타(090370)는 지난 14일 2012년 잠정실적과 관련 매출액은 1219억원, 영업손실 6억원, 당기순손실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15일 회사 관계자는 “영업손실은 2012년도에 중단한 에린브리니에(eryn brinie) 사업손실에 따라서 발생했다”며 “영업외적으로는 유럽, 미국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보유하던 미국, 유럽 법인에 대한 출자금, 채권등을 일시 상각하기로 결정해 순손실 금액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비스타는 2012년말 중국 디샹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로 최대주주가 디샹그룹으로 변경되면서, 향후 해외 사업은 중국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유지해오던 유럽의 도매사업과 미국의 도매사업을 모두 중단하고 모든 출자금, 채권 등 150억원 이상을 일괄 상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국내사업의 경우 카이아크만(Kai-aakmann)이 매년 30%이상 성장하면서 지난해 아비스타 브랜드 가운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2013년에 새로운 중국사업이 시작되고 국내사업이 호전되는 시점에서 과거 부진했거나 새로운 사업방향에 맞지 않는 사업을 2012년 내에 모두 중단하고 재무제표에 반영한 것”이라며 “일회성 손실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유니섹스캐주얼 대표브랜드 카이아크만(Kai-aakmann)과 여성복 비엔엑스(BNX), 탱커스(TANKUS)로 잘 알려진 아비스타는 디샹그룹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카이아크만의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이며, 내년초 BNX의 서브브랜드 ‘B by BNX(가칭)’의 중국시장 런칭을 준비 중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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