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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금호산업, 자본 잠식에 13% 급락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금호산업이 자본 94% 잠식 소식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호산업은 15일 오전 9시4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16%(375원) 급락한 2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째 하락세다.

전날보다 11.58% 급락한 2520원에 거래를 시작한 금호산업은 개장 초반 하한까지 밀렸으나 하락폭은 소폭 만회하면 240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관리 종목 지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호산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작년말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이 93.9%에 달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이 지난해보다 173% 늘어난 374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산업은 7대1의 감자와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자본잠식률을 50%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사업보고서에서 50% 이상 자본 잠식 사실이 최종 확인되면 사업보고서 제출일 다음날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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