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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채 3개월 연속 발행 줄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자금수요가 감소하면서 회사채 발행이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8조5753억원으로 지난해 12월 9조8182억원 대비 12.7% 줄어들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회사채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가 4조1603억원으로 전월의 6조9321억원 대비 40.0% 감소했다. 유동화SPC채 발행이 2935억원으로 87.3% 급감했다. 지방공사채 발행금액도 8740억원으로 지난달 1조2131억원 대비 28.0% 줄었다.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 1조6454억원, 시설자금 3361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1조4550억원, 용지보상 7140억원, 기타 9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에스에이치공사(5900억원), LG생활건강(5000억원), 현대제철(4600억원), 신세계ㆍ한국수력원자력(각 3000억원) 순이었으며,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3조 1043억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74.6%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이 3개월 연속 줄고 순상환으로 전환된 것은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자금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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