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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도시 · 의료복지 수혜株가 뜬다
중기청,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발표…
작년 17개 전략분야 16개로 재·개편
제품서비스·차세대 디스플레이 신설

인피니트헬스·대주전자·CJ 등
관련 대표기업 관심 지속




중소기업청이 지난 14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그린조명 등 중소기업이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할 핵심 개발 분야를 담은 ‘2013년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에는 16개 전략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과 해당 기업의 기술력에 대한 언급이 포함돼 있어 투자에 참고할 만하다.

중기청은 지난해 선정했던 17개 전략 분야를 올해 16개로 재ㆍ개편했다. 올해 신설된 전략 분야는 제품서비스와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유망 제품서비스의 경우 ▷주택 리폼이나 리모델링 ▷의료관광 ▷자동차 등 셰어링(sharing) ▷고객맞춤 디자인 ▷요식업 경쟁력 강화 ▷차세대 렌털 등이 꼽혔다.

의료관광의 경우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고, 고령화와 의료비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의료ㆍ복지 관련 대표 중소기업으로는 인피니트 헬스케어, 인성정보가 꼽혔고, 자동차 셰어링 및 원격유지ㆍ사용관리 업체에는 MDS테크, 팅크웨어 등이 포함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투명 디스플레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터치 디스플레이 등 기존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제품을 의미한다.

터치스크린 분야의 경우 국내시장은 2010년 1조5000억원 규모에서 2016년 10조원 규모로 급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소형 터치스크린 분야는 에스맥, 중대형 터치스크린 분야는 일진디스플레이, 컨트롤러 IC(집적회로) 분야는 멜파스가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멜파스의 경우 국내 유일하게 멀티 터치가 가능한 터치스크린 칩을 제조하는 등 부품 내재화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친환경, 에너지 절약 등에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그린도시, 그린조명도 전략 분야에 포함됐다.


그린도시와 관련 보고서는 “고도의 IT인프라를 활용한 U-City 구축, 스마트그리드 연계를 통한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활용 확대 등 정부 주도의 시장 견인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린빌딩 및 고효율 주택 관련 주요 중소기업으로는 한솔홈데코, 조광페인트가 꼽혔고, 그린차량 및 관리시스템 관련 업체로는 파워로직스, 삼화콘덴서, 필코전자, 뉴인텍 등이 언급됐다.

특히 뉴인텍의 경우 콘덴서 및 원재료 필름을 생산하며 원가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감을 꾀할 수 있는 그린조명 관련 주요 업체로는 서울반도체, 대주전자,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루미마이크로, 대진디엠피, 루멘스, 금호전기, 알에프텍, 우리조명, 한성엘컴텍 등이 꼽혔다.

서울반도체는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아크리치 등 많은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그밖에 콘텐츠, 고부가 식품, 에너지 생산, 친환경 생산, 에너지자원, IT융합, 로봇응용, 나노융합, 바이오, 의료기기, 제조기반, 산업소재 및 공정 등이 전략 분야로 선정됐으며 관련 대표기업에 다수의 코스닥 상장사들이 포함됐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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