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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한쪽 눈을 가리고 세상을 보니…
한국의 대표적인 타이포그래퍼이자 시각디자이너인 안상수 홍익대 교수(61)는 지난 1988년부터 만나는 사람들에게 ‘한쪽 눈을 가려 달라’고 주문해왔다. 그리곤 그 모습을 찍었다. 처음 가벼운 놀이로 시작했던 안상수의 ‘one eye 프로젝트’는 20여년이 지나며 어느새 3만장의 사진으로 남았다.

그의 one eye 사진 속 인물 중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에서부터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사람, 예기치 못한 감동적 사연을 간직한 인물까지 다양하다. 안상수는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그 순간을 고찰했다. 자신의 예술관에 대한 놀이적 역설이었던 one eye 프로젝트는 이제 안상수에게 살아온 삶의 기록이 됐다.

이영란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안상수 ‘one.eye’. 30×22㎝. 사진 속 인물은 톰 웨델 미국 RISD(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 교수다. 
                                                [사진제공=아트클럽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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