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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광진구 교복 물려주기 사업 15개교 동참
졸업ㆍ입학 시즌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중고 교복 판매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이달 말까지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3년째인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중학교 8곳, 고등학교 7곳 등 총 15개 학교가 참여했다. 12일 대원고와 자양고를 시작으로 해당 학교에서 진행된다.

구는 다목적실, 매점 등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교복을 전시할 공간을 마련하고 수거 교복에 대한 세탁비, 수선비, 비품비 등 학교별로 90만원에서 150만원가량의 예산을 지원했다.

기증된 교복은 손질 및 세탁을 거쳐 신입생 및 전입생 등에게 한 점당 500~5000원에 판매된다. 교복 판매 수익금은 학교별로 행사운영비, 불우이웃돕기 성금, 성적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등으로 활용된다.

서울 송파구도 청사 앞 30㎡ 공간에 교복 및 헌책 판매코너를 마련해 교복 바지, 셔츠, 조끼, 재킷 등을 각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교과서와 참고서 등 헌책도 1권당 200~4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평일(토, 공휴일 제외)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작아진 교복은 동일품목으로 물물교환도 가능하다.

광진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내 1만1000여명의 학생이 교복을 물려입었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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