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와 D사이 치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B와 D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라는 질문과 “그렇습니다. C이죠”라는 자문 자답으로 시작된다.
글쓴이는 B와 D를 ‘Birth(출생)’와 ‘Death(죽음)’에 빗대며 심오한 철학을 논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그 사이에 있는 C는 다름아닌 Chicken(치킨).
그는 이어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며 “후라이드인가 양념인가, 뼈있는 치킨일 수도 있고 순살 치킨일 수도 있다”며 삶과 죽음 사이에서 치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선택을 하기 전 곰곰이 생각해보고 고려하여 2013년 맛있는 치킨을 드시기 바란다”고 진지하게 주문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늘은 치느님을 영접해야겠다” “양념이냐 후라이드냐 100년 지나도 계속될 논란” “ㅈ(죽음)과 ㅌ(탄생) 사이에도 ㅊㅋ(치킨)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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