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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홍원 “책임총리는 대통령 바르게 보필하는 것” <회견문 전문 포함>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는 8일 자신의 총리지명 이유에 대해 “보통사람을 중요한 자리에 세우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지명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저는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보통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책임총리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정확하고 바르게 (대통령을) 보필하는 것이 책임총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지명자는 박 당선인의 검증절차와 관련 “(총리) 제안은 며칠 전 받았다. 동의서를 낸데 따라 온갖 자료가 수집돼서 검증팀이 어떤 것을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향후 안사청문회 검증과정에 대해 정 지명자는 “신상털기가 제 느낌으로도 그런 점 없지 않아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뭐가 있지 않았나 생각 났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젖먹을 때부터 지은 죄가 지금 다 생각이 난다”고 답했다.

bigroot@heraldcorp.com



<기자회견 전문>

뵙게 돼서 반갑다. 저는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다. 화려한 경력 가진 것도 아니고 보통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저 같이 보통사람을 중요한 자리에 세우시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중은 보통사람을 중시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 국민들께서 많이 염려해주시고 지도해 주신다면 제 역할 잘 수행할 것이라 믿고 있다. 청문회가 있고 국회 동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동의 절차 전에 저의 소신을 피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다. 오늘은 국민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자리로 이해해주시고 다음에 따로 말씀드리는 자리가 있을 것 같다.



<일문일답>

- 검증 절차 어떻게 됐는지 궁금한데 어떤 검증 절차 거쳤나

= 검증을 제가 한 게 아니라 제가 답을 드리는게 제 소관 넘어서는 일이지만 온갖 것을 다 한 것으로 알고 있다



- 구제적으로 어떤 자료 요구했다든지 어떻게 진행됐는지 설명해주시고 제안은 언제?

= 제안 받은 것은 며칠 전이었다. 자료는 제가 동의서를 내기 때문에 그 자료에 의해서 수집되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검증 팀이 어떤 일을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



- 보통사람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점에서 보통사람인가.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총리직 수행하실 것인지.

= 어떻게 총리직 수행할지는 청문회 과정에서 할 것이라는 점 이해해주시고 저는 제가 잘났다고 생각 안 하고 학벌이나 특별한 스펙 있다고 생각 안하기 때문에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인사청문회 논란이 많은데 스스로 삶 돌아보실때 청문회 통과 자신 예상?

= 그 답 드리면 청문회 하실 분들에 대한 실례가 될 것 같다. 양해해달라.



- 당선인께서 장관 추천권 보장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실 건지? 언제쯤 발표?

= 후보자로 지명된 순간에 이 자료 저 자료 다 내놓으시라는 것은...생각도 해 보고 상의해보도록 하겠다.



- 후보자 생각하는 책임총리란?

= 책임총리라는 것은 대통령을 정확하게 보필하고 바르게 보필하는 게 책임총리라는 생각 가지고 있다.



- 배우자나 가족 분들이 반대 없었는지? 지명 받아서 어떤 결심으로 수락하셨는지 고민은 했는지?

= 하도 신상털기가 제 느낌으로도 그런 점 없지 않아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뭐가 있지 않았나 생각 납디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젖먹을 때부터 지은 죄가 지금 다 생각이 난다. 이것으로 대신하겠다.

- 검사 경력 가지셨는데 전반적 국정 수행해야 하는데 적합하다고 생각?

= 검사직만 한 게 아니고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변호사 등 여러경험 해 봤다. 제가 부족한 점 많이 있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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