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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꼿꼿장수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지명자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신설되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지명된 8일 김장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 분과위원회 간사는 ‘꼿꼿 장수’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확고한 소신과 안보의식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참여정부 때는 군인으로, 현 정부에서는 정치인으로 신분은 바뀌었지만 군인 특유의 투철한 안보정신을 가진 김 지명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안보정책을 실현할 적임자로 꼽혀왔다. .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인선 배경에 대해 "확고한 안보관과 소신으로 굵직한 국방현안 원만히 처리했으며, 국방안보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지명자는 12ㆍ19 대선때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 국방안보추진단장을 지냈고 국방 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야전 주요 지휘관과 정책부서의 작전·전략 분야의 핵심보직을 거쳐 참여정부 때 국방부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군 시절부터 온화하고 합리적이지만 업무는 철두철미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국민의 정부 시절 군내 호남인맥으로 분류됐으나 지역이나 임관출신을 차별하지 않아 부하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2008년 총선 때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여의도 정치권에 입성했다. 비례대표 의원 때 본회의장에서 박 당선인과 함께 대화하는 모습이 자주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당 최고위원까지 지낸 그는 올해 4·11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 소신을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2007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악수하면서 고객을 숙이지 않아 ‘꼿꼿 장수’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광주(64) ▲광주일고 ▲육사 27기 ▲1군사령부 작전처장 ▲6사단장 ▲7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국방부장관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 최고위원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 국방안보추진단장 ▲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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