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경쟁자였던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게 설 선물을 보냈다.

박 당선인은 설을 맞아 전직 대통령들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 각각 선물을 전달했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7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여사를 방문하고 박 당선인의 설 인사를 전하고 선물도 전달했다. 하루전인 6일에는 조 대변인이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이희호 여사 자택으로 찾아가 박 당선인의 인사와 선물을 전달했다. 아울러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머물고 있던 문 전 후보에게 설 인사와 선물을 전했다.

박 당선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에게도 유일호 비서실장을 통해 설 선물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 선물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준비한 떡국떡과 표고버섯, 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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