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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미녀, “난 북한의 걸그룹” 韓과 다른점은?
[헤럴드생생뉴스] ‘북한의 김태희’로 알려진 탈북미녀 한서희(32)씨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한 비밀 엘리트 공연단이었다고 밝혔다. 우리로 치면 ‘걸그룹’이었다는 고백인데, 우리의 걸그룹과는 차이점도 있었다.

한서희씨는 6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이은희 박영심 박정심 박정복 등 미모의 탈북여성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씨는 북한에 있을 당시 공연단 ‘소품조’ 소속으로 김정일 위원장 앞에서 갖은 공연을 했다고 밝혔다.

한씨가 소속됐던 소품조는 김정일 위원장이 초대소(별장)에서 휴식을 취할 때 공연을 하는 소규모 비밀 엘리트 공연단으로, 빼어난 미모의 젊은 여성들로 구성돼있다.


한씨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어은금병창조 앙상블 조에 소속돼 있었다”면서 “한국의 걸그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이해를 도왔다. 그러면서 한씨는 “한국 걸그룹은 멤버들이 각자 개성이 뚜렷하지만 북한 걸그룹은 멤버들이 서로 쌍둥이처럼 닮아야 한다”는 특징을 강조했다.

평양음악무용대학을 졸업한 한서희씨는 평양인민보안성 협주단에서 성악배우로 활동하다 협주단 최정예 단원으로 구성된 ‘소품조’에 발탁됐다.

onlinen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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