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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비키니’ 어디서 찍었나 질문에…
[헤럴드생생뉴스] 대선 기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비키니 사진에 대해 박 당선인이 직접 입을 열었다.

박 당선인의 비키니 사진은 당선인이 중학교 2학년이던 1967년 7월 경상남도 거제시 저도(楮島)에서 가족과 휴가 중 찍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이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거제시 저도가 아닌 인천시 중구의 소무의도로 확인됐다고 7일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소무의도 지역주민들로부터 확인 요청을 받은 인천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이 7일 박근혜 당선인과의 오찬 회동을 마친 뒤 직접 문의해 확인됐다.

이학재 의원과 박상은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60년대 중반 당선인께서 가족들과 소무의도를 방문해 휴식을 취하고 해변에서 사진을 찍었다는데, 저도에서 찍었다는 화제의 비키니 사진이 소무의도에서 찍은 게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당선인은 “정확한 지역 이름은 모르겠지만 인천 해안가에서 찍은 게 맞다”며 “가족과 방학에 하루 다녀왔다”고 답했다.
박근혜(정치인)

인천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에 따르면 소무의도 지역 주민들은 박 전 대통령 일가가 방문한 연도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60년대 중반 군인들이 배를 타고 소무의도에 건너와 텐트를 쳤고 곧 박 전 대통령 일가가 방문해 휴가를 즐겼었다고 전했다. 소무의도 해변에는 지금도 박정희 전 대통령 일가가 방문했었다는 표지판이 남아있다.

한편, 소무의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있는 작은 섬으로, 대무의도와 함께 무의도(舞衣島)라고 불린다. 섬 모양이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 같기도 하고, 선녀가 춤추는 모습 같다고도 해서 유래된 이름으로 전해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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