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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교통사고 설날 오후 1~2시가 최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설 연휴 교통사고는 명절 당일 오후 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최근 3년간 설과 추석 연휴기간 시내 도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명절 당일 발생건수가 평균 22건으로, 명절 전날과 다음날 평균인10.9건의 2배 이상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명절 당일의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시간대별로 보면 차례를 끝내고 성묘, 친지 방문, 귀경 등으로 이동이 많은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됐다.

또 명절 연휴기간이 3일인 때는 하루 평균 15.4건, 4일인 때는 12.3건, 5일인 때는 9건 발생해 연휴가 짧을수록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연휴가 5일이던 2011년 설은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9건이었으나 연휴가 3일이었던 2012년 추석에는 2배 이상인 19건이나 됐다.

시는 연휴기간이 짧을수록 차량이 집중되는 데다 도로 혼잡 때문에 운전자의 피로가 누적돼 사고위험이 커지므로 이동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교대운전을 하는등 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설 연휴에도 기간이 짧은 데다 주말까지 겹쳐 3일 내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출발 전 도로 소통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기간 지하철 1ㆍ4호선이 지나는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이있는 2호선 강변역의 지하철 이용현황을 보면 연휴 첫날은 서울ㆍ강변역 모두 오후 3∼4시에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렸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서울역이 오후 3∼4시, 강변역은 오후 6∼7시에 가장 혼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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