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카페베네는 7일 중부선 하남 하이웨이파크 민자 유치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선권 대표이사는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과 만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 규모는 총 888억원. 카페베네가 사업시행법인을 설립해 10만㎡ 부지에 신개념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시공사는 한라건설이 맡는다.
카페베네는 카페베네와 블랙스미스의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신개념 문화휴식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길 위에 길’이라는 콘셉트가 적용된다. 고속도로 길 위에 상행선과 하행선을 연결하는‘본선 상공형 휴게시설’ 형태로 지어진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될 6만5572㎡ 규모의 휴게시설에는 카페베네와 블랙스미스를 비롯해 편의시설(레포츠스토어, 패션스토어, SSM, F&B, 주유소 등), 문화시설(커피테마파크, 보타닉하우스, 전망테크, 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시공연장(1000석 규모)과 테마파크, 외국인 대상 비즈니스 호텔(300실 규모) 건설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평균 방문객 2000만 명, 매출액 1600억 규모의 전국 1위 휴게소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중부고속도로에 위치한 하남 하이웨이파크는 지난해 일일 교통량이 14만8732대에 달하는 서울과 경기 동부간 관문이다.
최근 신세계 유니온스퀘어가 인근 3km 지역에 2015년을 목표로 개발을 발표하는 등 수도권 동부 지역의 신흥 개발 지역으로 꼽힌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