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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 송호창, ‘그림자 사진’ 찰칵…의미심장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미국에서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만나고 돌아온 송호창 무소속 의원이 안 전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송호창 의원은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HOwindow)에 “지난달 스텐포드대학에서 안철수 원장과 함께 찰칵. 깊이 뿌리내린 나무는 언덕 위 강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밑동이 넓고 가지가 무성한 고목(古木)과 두 사람의 그림자가 담겨 있다. 그림자만 봐서는 누가 안 전 후보이고 누가 송 의원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앞서 안 전 후보가 대선 후 미국으로 떠났을 때 그의 미국행은 단순한 휴가가 아닌 향후 정치행보를 구상하기 위한 시간으로 풀이됐다. 따라서 ‘깊이 뿌리내린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대목은 정치인으로 이제 막 발을 내딛은 안 전 후보가 탄탄하게 내공을 쌓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한편, 안 전 후보의 귀국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전 후보가 비자없이 미국으로 출국했을 경우, 미국 현지에서 비자를 갱신하지 않는 한 3월18일 안에 귀국을 해야 한다. 또 아내 김미경 교수가 서울대 새 학기 강의 준비를 위해 이달 안에 귀국해야 하기 때문에 안 전 후보도 함께 귀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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