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문화ㆍ예술 주간지 뉴욕매거진이 발표한 ‘뉴욕 패션위크의 주목할 신인 모델’ 10명 중에 한국 모델 3명이 포함됐다. 이 잡지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뉴욕 패션위크를 앞두고 캐스팅 디렉터ㆍ디자이너ㆍ에이전트 등에게 의뢰해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10명의 모델을 선정했다. 이들 가운데 한국 출신은 김성희(26ㆍ사진), 박지혜(25), 수주(23) 3명이다.
뉴욕매거진은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의 최초 아시아 모델이 된 김성희에 대해 뛰어난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박지혜에 대해서는 지난 봄 시즌 루이비통과 디젤의 런웨이 무대에 등장했고, 모델 캐스팅 디렉터인 제임스 스컬리가 극찬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또, 수주를 2년 전 데뷔 때부터 자신들이 눈여겨 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점차 유럽ㆍ미국 패션 브랜드들이 아시아 모델을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여기에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성장과 함께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이 기여한 바가 크다. 또, 중국ㆍ일본ㆍ한국 등 아시아 시장 비중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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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에스팀］ |
지난해 9월에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서 10개 주요 브랜드가 쇼에 기용한 아시아 모델은 26명이었다. 5년 전에는 겨우 2명에 불과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7일 뉴욕 링컨센터 더 스테이지에서 계한희ㆍ김홍범ㆍ손정완ㆍ이상봉ㆍ최복호 등 5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컨셉코리아’ 패션쇼를 개최한다. 뉴욕패션위크의 공식 행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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