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스코건설,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포항 본사·인천 송도사옥에 명절 선물 반송센터 운영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업체로부터 생각하지 못한 명절선물을 받게 된 포스코건설의 한 직원은 선물을 즉시 반송센터에 접수하고, ‘감사하지만 마음만 받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명절인사를 전한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설 명절을 맞이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포항 본사와 인천 송도사옥, 광양지역에 선물 반송센터를 운영해 명절 선물반송을 실시한다. 또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사내공지는 물론, 전 임직원들에게 당부 서한을 발송했다.

캠페인은 오는 12일까지 운영된다. 포스코건설은 이 기간에 이해관계자로부터 접수한 물품 중 즉시 반송이 가능한 품목은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라는 양해를 구하는 문구를 적은 스티커를 붙여 되돌려 보내고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오늘까지 각 지역에서 접수된 건수는 총 16건이며, 이중 13건은 반송이 가능해 스티커와 함께 발송인에게 반송됐다. 또한 발송자 주소지를 모르는 등 반송이 곤란한 3건은 사내 경매를 통해 년 말에 지역의 소외계층이나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2003년 윤리규범 선포 이후 설ㆍ추석 등 명절에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는 한편, 글로벌 윤리적 기업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윤리경영을 주요 경영철학으로 여기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0월에 임직원 윤리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해 다시 한번 대내·외에 윤리실천 의지를 알린 바 있다.

s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