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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 우리 아이 한복…빌려서 입힐까?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요즘 명절이라고 해서 한복을 입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결혼식을 위한 신랑ㆍ신부 한복도 최근에는 대부분 빌려입는 추세다.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올 설엔 한복을 한번 빌려 입어보는 건 어떨까? 우리 고유의 옷으로 기분 좋게 계사년을 시작할 수 있다. 대여 가격은 3~30만원으로 취향ㆍ용도에 따른선택의 폭도 넓다.

특히, 자녀들에겐 대여라도 해서 명절엔 한복을 입게 해주는게 좋다.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교육 효과가 높다. 아동한복의 경우는 예단처럼 비싼 것은 필요가 없다. 가까운 동네 한복대여점이 간편하다. 대여 비용도 3~5만원대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어른의 경우도 그다지 격식을 차리지 않는 자리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복대여전문점을 활용하자. 이런 곳은 한복을 대량으로 구비해 놓아, 눈썰미가 있다면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한복을 빌릴 수 있다.

하지만 예비 신랑ㆍ신부 등 그 어느때보다 격식을 갖춰야 하는 상황이라면 명품한복대여점을 이용할 수도 있다. 주로 청담동과 압구정동에 밀집해 있는 이러한 대여점에서는 수백만원에 육박하는 고급 한복을 15만원~30만원으로 빌릴 수 있다. 

                                                                                                                                                                          [사진제공=(주)안근배]

한복을 빌릴 때에는 바느질ㆍ청결도ㆍ브랜드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품ㆍ치마길이도 확인해 두자. 반납시 분쟁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

전수연 (주)안근배 대표는 “한복은 특수 드라이 크리닝을 하기 때문에 청결한 편이지만, 저가의 경우 품질ㆍ청결도ㆍ서비스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한성현 한복닷컴 이사는 “한복은 굉장히 섬세한 제품이기 때문에 전화나 온라인 주문보다는 한 번은 매장에 방문해서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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