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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들 “추가조정 받더라도 1930선 지지땐 주가흐름 긍정적”
국내 증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급등락하는 환율에 유럽 등 대외 불안요인까지 겹치면서 기술적 반등도 마음놓고 즐기기 힘든 상황이다.

전문가는 지지력과 하방경직성 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 중점을 둘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올 들어 코스피 저점은 지난 5일 장중 기록한 1928.75다. 종가로는 1939.18로 1930선은 지켜냈다.

우선 추세상 분기점인 1930선의 지지 여부가 중요하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조정받더라도 전저점이던 1930선이 지지된다면 이후 주가 흐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주에 이어 1930선으로 이중 바닥을 형성할 경우 조정 국면을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으로 보면 코스피 1930선은 주가수익비율(PER) 8.2배다.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 PER 평균치는 9.64배다. 정유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930선은 지난해 7월 저점 이후 상승폭의 38.2%를 되돌린 수준”이라며 “만약 1930선을 이탈한다면 지난해 11월 초 바닥이었던 1887을 조정 목표치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다고 해도 PBR 1배 이상인 1900선에서는 지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조언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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