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는 지난해 11월 8일에 개설된 싸이의 웨이보 계정에 6일 현재 팔로워가 797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싸이는 불과 3개월 만에 기존 한류 스타 중 최대 팔로워 보유 기록을 가지고 있던 장근석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싸이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장쑤(江蘇) 성 난징(南京) 올림픽스타디움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과 안무인 ‘말춤’을 선보였다. 또한 싸이는 1일 상하이 둥팡위성(SMG) 특집 프로그램 ‘춘제완후이(春節晩會)’ 녹화에 참여해 중화권 톱여배우 린즈링과 함께 ‘말춤’을 추는 등 활발한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중국 프로모션을 통해 싸이의 웨이보 팔로워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조만간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3/02/06/20130206000369_1.jpg)
지난 3일엔 싸이의 첫 미국 광고인 ‘원더풀 피스타치오’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Super Bowl)에서 공개돼 빌보드로부터 “잊지 못할 추억의 광고” 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중국 일정을 마친 뒤 브라질 카니발 축제와 말레이시아 페낭의 춘제에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해 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