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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에서 패션쇼 연 한국 홈쇼핑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한국의 홈쇼핑 채널 GS샵이 냉혹한 패션 서바이벌 경연장인 뉴욕 무대에 섰다.

GS샵은 5일 오후 3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에 있는 스탠다드 호텔에서 패션 쇼케이스를 열고, 올해 선보일 4개의 디자이너 협업 브랜드의 작품들을 공개했다.

GS샵은 올해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7인의 디자이너와 함께 협업 브랜드를 만들어, 홈쇼핑 패션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그 중 손정완 김서룡 이승희 홍혜진 디자이너가 참여한 브랜드들이 소개됐다. 손정완의 ‘SJ.WANI(에스제이 와니)’와 김서룡의 ‘SO.WOOL(쏘울)’, 이승희의 ‘Alette(알레뜨)’, 홍혜진의 ‘ROBO with the studio K(로보 위드 더 스튜디오 케이)’ 등이 올 봄ㆍ여름에 GS샵을 통해 선보일 브랜드들이다.

이날 패션 쇼케이스에는 패션계를 쥐고 흔드는 유명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 패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의 패션을 담당한 패트리샤 필드는 “디자이너들의 섬세한 감성과 대중성이 결합된 한국 홈쇼핑 패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뉴욕의 유명 백화점 삭스핍스에비뉴의 패션 바이어 코니홍은 “GS샵의 디자이너 브랜드는 지금 바로 뉴욕 유수의 매장에서 판매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뉴욕 패션쇼는 지난해 트렌드리더 홈쇼핑으로 변화를 선언했던 GS샵의 패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호성 GS샵 전무는 “과거에는 가격을 앞세워 유행을 쫓아갔던 홈쇼핑 패션이 가치를 앞세워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앞서가는 감각을 지닌 실력파 디자이너와 협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패션을 합리적 가격에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GS샵이 5일 오후 3시(현지시간)에 미국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스탠다드 호텔에서 패션 쇼케이스 ‘2013 GS샵 인 뉴욕’을 개최하고, 올해 선보일 7개의 디자이너 협업 브랜드 중 4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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