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패키지 및 모듈 전문업체인 우리이앤엘(153490)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소폭 하회했다. 5일 우리이앤엘은 441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10시 10분 현재 5.33% 오른 4645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공모가(4900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우리이앤엘은 광원기술기업인 우리조명지주의 자회사로 LG디스플레이, 희성전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우창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대주주인 LG디스플레이의 지원에 힘입어 매출이 급성장했고 고객 다변화, LED 조명 미국 시장 진출 등 호재가 많다”며 “조명 관련 관계사와 수직계열화로 원가 경쟁력 면에서 우위에 있지만 LG디스플레이 관련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은 다소 우려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우리이앤엘은 노트북 매출 급성장 등으로 2010년 매출액 816억원에서 2011년 2562억원으로 성장했으며, 2012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89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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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본부장 최홍식)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우리이앤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학동 우리이앤엘 대표이사,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