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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스3ㆍ갤노트2, 아이폰5 누르고 최고 스마트폰 등극할까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가 이달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MWC2013(모바일월드콩그레스)의 베스트 스마트폰 후보에 올라 2년 연속 ‘최고 스마트폰’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삼성전자와 MWC를 주관하는 GSMA측에 따르면, 최고 스마트폰 후보에는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와 함께 애플의 아이폰5도 이름을 올렸다.

또 대만의 스마트폰 업체 HTC의 드로이드DNA, J버터플라이, HTC DLX 등도 후보로 등록됐다. 노키아의 루미아920도 이들 스마트폰과 최고 스마트폰 다툼을 벌이게 된다.

GSMA 올해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와 기자들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증권가나 각종 언론에서 평가했던 이력이 이번 수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현재 갤럭시S3나 갤럭시 노트 2가 아이폰5를 압도하는 분위기다. 갤럭시S3는 아이폰5보다 4개월 정도 먼저 공개됐는데도 매번 다양한 평가에서 아이폰5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 유력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지난해 11월호 올해의 최고 제품 스마트폰 부문에서 갤럭시S3를 선정했다. 미국 주요 통신사업자들인 AT&T, 스프린트, T-모바일은 모두 갤럭시S3를 1위로 꼽았다.

영국 온라인 IT전문지 테크레이더에서도 갤럭시S3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스마트폰 1위 제품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갤럭시S3의 유용성을 1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사용하기 편리한 UI(사용자환경)와 배터리 수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아이폰5는 HTC의 One X+에도 밀려 3위로 밀려났다.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가입자가 뽑은 최고 스마트폰에서도 아이폰5는 갤럭시 노트2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별 5개가 만점으로 갤럭시 노트2는 4.8개와 95%의 소비자 추천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레이서 맥스 HD’로 별 4.7개를 받았다. 3위에는 HTC의 드로이드DNA가 차지했고, 아이폰5는 별 4.5개로 HTC ‘8X’, LG전자 ‘스펙트럼2’와 공동 4위에 그쳤다.

아이폰5는 증권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도 판매 부진에 혹평을 받기도 해 애플 주가는 500달러 선이 붕괴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실제 지난 분기 애플은 5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올릴 것을 예상됐지만, 아이폰5 부진으로 4700만대에 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외에도 각종 모바일 기기로도 수상 후보작 진출에 성공했다. 갤럭시 노트10.1은 아이패드 미니 등과 최고 태블릿 자웅을 가리게 되고, 갤럭시 카메라도 출시되자마자 바로 소비자 가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LTE 네트워크 장비로도 모바일 인프라, 기술 혁신 분야에 후보로 등극해 LTE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해 MWC2012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로 최고 스마트폰 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의 최고 휴대전화 기업상’까지 받으며 2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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