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北, 동해 한미연합훈련 강력 비난
[헤럴드생생뉴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4일 동해 상에서 실시한 한미연합 해상훈련에 대해 “새 전쟁 도발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개인필명의 글에서 “지금 조선반도에 전쟁 불구름이 시시각각으로 밀려오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첨예한 정세 속에서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이 벌려놓으려고 하는 연합 해상훈련과 그를 둘러싼 위험천만한 군사적 움직임이 바로 그러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과 미국은 이날 포항과 울진 동쪽 공해상에서 미국의 핵잠수함 ‘샌프란시스코함(6900t급)’과 이지스 순양함 ‘샤일로함(9800t급)’, 한국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 등이 참여하는 연합 해상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6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해상기동훈련, 잠수함 탐지 및 추적, 대공ㆍ대함 실사격훈련, 탄도탄 대응훈련 등으로 이뤄져 북한의 핵실험 준비와 도발 가능성에 대한 일종의 경고의 메시지로 평가된다.

우리민족끼리는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압살하려는 핵 선제공격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연합 해상훈련의 목적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위협 공갈과 침략전쟁 도발에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민족끼리는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이 최첨단 전쟁수단을 저들만이 독점하고 있으며 선제타격과 전쟁에 대한 선택권도 저들에게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큰 오산은 없다”고 위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