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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대학, 중국 유학 전 중국어 교육부터 책임진다

보하이(발해)대학교, 중국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교류처’ 설치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막강해지면서 유학 준비생 사이에서도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십 여 년 전만 해도 영미권과 일본에 집중돼 있던 것과는 달리 중국유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 이 같은 변화와 함께 중국 대학 측에서도 다양한 우대 및 정책 등을 통해 한국 유학생들을 유치하려 노력하고 있다.


동북 3성 중심지인 중국 랴오닝(요녕)성 진저우(금주) 시에 위치한 보하이(渤海, 발해)대학교도 2013학년도 유학 신입생 정시모집(학사, 석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사 과정(4년제)은 경제/법학, 교육/체육, 문학, 외국어학, 정치/역사 등 14개 단과대학 64개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석사 과정(2, 3년제)은 중국어언문학/ 컴퓨터 과학 및 기술학, 화학 공학 및 기술 등 17개 계열 60개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20일(수)까지 가능하고 접수 후 면접구술고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전형료는 3만 원이며, 제출 서류는 부모 동의서, 여권 사본, 유학신청서 등으로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보하이대학교는 중국의 2천 여 개 대학교 중 2012년 중국 교육부 평가에서 교육환경  8위, 어문계열 20위에 오른 바 있는 신흥 명문대학교로 한국 유학생들이 중국에서 쉽게 적응하고 현지 도착 즉시 대학 수업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맞춤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중국 본교로 유학하기 전, 경기도 파주의 한국교류처에서 중국인 교수진의 지도 아래 1년간 중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HSK 시험 5~6급의 중국어 실력을 만들어야 성공적인 유학 생활이 가능하다는 학교측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하이대학교 양옌동 총장은 “보하이 대학교에서는 중국대학 입학을 원하는 한국 학생들에게 본교에서 제일 우수한 사범대 교수들을 한국교류처에 직접 파견해 교육시키고 있다”며 “많은 한국 학생들이 보하이대학교에 와서 안심하고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본교가 자리하고 있는 보하이만 일대는 지난 2006년 경제 중심지역으로 선정돼 21세기형 산업을 대거 유치하면서 한국 대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는 지역이다. 때문에 한국과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은 한국 유학생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많아 졸업 후 취업이나 진로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중국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 내에 한국교류처를 두고 있는 대학인만큼 한국 유학생들의 적응과 취업을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보하이대학교는 한국유학생에게 1인1실 전용기숙사를 제공하고 중국 및 한국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구인행사의 날’ 행사 주최, MOU를 맺은 11개 국내 고교에서는 교생실습을, 한국 무역기업에서는 취업 실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중국 보하이대학교 한국교류처 홈페이지(www.bhukorea.kr) 및 전화(031-941-806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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