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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설맞이 축제는 싸이 독무대
中춘절 무대 이어 브라질 카니발·말聯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 에도 참가 예정
지난해 여름에 등장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2013년 새해가 한 달여 지나고 계절도 여러 번 바뀌었지만 그 열기는 아직 가시지 않았다. 이번엔 전 세계 각종 새해맞이 축제가 싸이의 무대다.

싸이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장쑤(江蘇) 성 난징(南京) 올림픽스타디움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과 안무인 ‘말춤’을 선보였다. 싸이가 중국에서 ‘강남스타일’ 공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싸이는 1일 상하이 둥팡위성(SMG) 특집 프로그램 ‘춘제완후이(春節晩會)’ 녹화에 참여했다. 중국 수영 국가대표 쑨양도 참여한 이날 녹화에서 싸이는 중화권 톱여배우 린즈링과 함께 ‘말춤’을 췄다. 

중국 일정을 마친 싸이를 기다리는 것은 브라질 최대 축제인 카니발. 브라질 현지 일간지 오글로부는 1일 “싸이가 8일 동북부 바이아 주의 주도인 사우바도르에서 열리는 카니발, 9일 동남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지는 카니발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카니발 행사를 마친 싸이는 곧바로 말레이시아로 향할 예정이다. AFP통신은 3일 “싸이가 오는 11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펼쳐질 중국 설날(음력 설) 파티에 초청돼 ‘강남스타일’을 공연할 것”이라고 말레이시아화교협회(MC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싸이는 3월에도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세팡에서 해마다 열리는 F1 월드투어 자동차경주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Sepang International Circuit)’에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K-팝(Pop)의 인기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최근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이곳에서 열린 바 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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