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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각 작업 ‘발등의 불’ … 朴 인선 몰입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새 정부 조각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일 공식 일정 없이 인선 작업에 몰두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총리 낙마로 새 정부의 총리ㆍ비서실장 인선과 조각 작업에 ‘발등의 불’이 떨어지면서 박 당선인이 이번 주말께에는 인선작업에 더욱 몰두할 것이란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특히 차기 정부 출범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뿐더러 박 당선인의 인재풀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인선과정에서 현 정부의 도움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청와대의 도움을 안 받을 수 없다”며 “인력이나 자료 협조를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리 후보자보다 비서실장 인선이 먼저 되는 시나리오도 현재 가능성 높게 점쳐진다.

향후 국무위원 등 당선인이 지명할 후보자 늘어나게 되면 내부에서 검증과정을 감독하고 지휘할 사령탑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김 위원장의 사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새 총리를 지명할 경우 또다시 ‘검증’ 논란이 일 수 있고, 새 지명자에게도 ‘대타’의 이미지가 씌워질 수 있어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 측근은 “(31일)당 지도부 만났을 때 인선·검증, 청와대에 필요한 사람만이라도 빨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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