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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선글라스 160만원, 지드래곤 재킷 190만원에 낙찰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세계적인 가수 싸이가 내놓은 선글라스가 160만원에 낙찰됐다. 또 탑과 지드래곤의 재킷은 190만원에 팔렸다.

가수 싸이가 직접 기증한 선글라스와 2013년 서울콘서트 티켓(2장)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대표 이상규)에서 열린 ‘제 6회 사랑나눔경매’에서 160만원에 판매됐다.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이 공연 때 입었던 컬러풀한 재킷은 각각 190만원에 팔렸으며, 2NE1 씨엘의 공연용 의상은 90만원에 낙찰됐다.


K옥션이 매년 개최하는 자선경매에는 인기스타와 각계 인사가 소장했던 애장품과 기업및 미술계 인사들이 기부한 물품및 작품이 다양하게 나온다.

올해에는 총 102점이 출품됐는데 삼성전자가 기증한 갤럭시노트 10.1, 골프장 이용권, 항공권, 스파 이용권, 유모차 등이 포함됐다. 또 김창열, 김종학, 황영성, 이왈종, 오치균 등 인기작가와 갤러리현대 박명자 회장, 유홍준 명지대 교수, 김순응 김순응아트컴퍼니 대표 등이 기증한 미술품도 나왔다. 경매결과 102점이 모두 팔려나가 100%의 낙찰률을 보였다. 


시작가 3000만원이 매겨졌던 천경자의 수묵채색화 ‘여인’(20.7x16cm)은 7800만원에 낙찰돼 이날 출품작 102점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 스페셜 출품작으로 나온 루이 비통이 제작한 김연아 스케이트 트렁크(스케이트 포함)는 추정가 3000만원을웃도는 3400만원에 팔려나갔다.


이번 경매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한국메세나협의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지원육성에 쓰여진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중 미술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그 꿈을 실현시켜주는 프로젝트다. 02)3479 8824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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