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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 … 일부 반대의원은 서명 안해
[헤럴드생생뉴스]새누리당이 3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개정안은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담은 것으로, 향후 ‘박근혜 정부’의 골격을 형성할 주요 법안이다.

개정안은 이한구 원내대표의 대표발의로 제출됐으며, 새누리당 의원 총 154명 중 145명이 서명했고 9명은 서명하지 않았다.

서명하지 않은 의원은 이재오 정의화 유승민 정두언 김학용 윤진식 홍문표 김종훈 윤명희 의원 등으로 이들 의원 중 상당수는 정부조직 개편안에 부분적으로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오 의원은 해외 출장의 이유로 서명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특임장관실 폐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고, 유승민 의원은 현 외교부의 통상교섭기능 이전 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종훈 의원은 통상 문제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고, 외에 김학용 홍문표 윤명희 의원등은 ‘농림축산식품부’로의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개정안 논의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고된다. 같은날 개정안 발의에 앞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는 외교통상부의 통상기능 존속여부와 농림축산식품부로의 명칭 변경 문제등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갖고 “새 정부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 효율적이고 열린 행정으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의원총회에서 제기된 의견, 민주통합당이 제기하는 의견 등을 종합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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