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주로 젊은층이 이용하는 모바일쇼핑 분야에서 대형마트의 모바일쇼핑 애플리케이션이 빠른 속도로 이용객을 늘리고 있어 화제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몰이 지난해 12월 31일 출시한 이마트몰 쇼핑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한 달 만에 이용 고객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기존 이마트몰 이용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편의성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으로 영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 구성비만 보더라도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체 이마트몰 매출 중 모바일쇼핑의 비중이 10.5%를 차지할 정도로 모바일 쇼핑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이후 모바일 분야 매출은 한 달여 만에 157%나 신장했다.
이마트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쇼핑을 하면 기존 이마트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었던 43만개의 상품을 스마트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한번에 쇼핑할 수 있고, 세일 등의 이벤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이 같은 편의성 덕분에 모바일 쇼핑객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마트몰은 모바일 쇼핑객들을 위한 이벤트로, 다음달 24일까지 서포터즈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몰 영업팀의 이창준 팀장은 “올해 이마트앱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고객은 1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해 이동중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고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신개념의 쇼핑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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