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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김정일 유훈 따라 당세포비서대회 개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노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유훈에 따라 개최된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28일 평양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이번 세포비서대회는 당의 영원한 총비서인 김정일 동지의 유훈에 따라 소집된 뜻 깊은 대회”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김정일 동지께서 주체혁명위업 수행의 역사적 전환기의 요구를 통찰하고 앞으로 당세포비서대회를 1만명 규모로 크게 조직해 당세포를 강화하는 데서 세포비서들이 한몫 단단히 하도록 강령적 가르침을 줬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와 함께 “오늘 우리 앞에는 강성국가 건설과 조국통일위업 실현으로 줄기차게 이어가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서고 있다”며 “당 앞에 나선 중대한 과업을 훌륭히 수행하자면 혁명과 건설을 이끌어나가는 정치적 참모부, 근로인민대중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어머니당으로서 당의 면모를 일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 중앙위원회는 당세포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 강화해 당 사업 전반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계기로 만들 것을 결심했다”며 당세포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당세포는 당원 5∼30명으로 이뤄진 당의 최말단 조직이며 당세포비서는 이 조직의 책임자들을 말한다.

북한은 지난 1991년 5월과 1994년 3월, 2007년 10월 각각 1, 2, 3차 당 세포비서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4차 당 세포비서대회에는 김 제1위원장을 비롯해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영남, 최영림, 최룡해, 정치국원인 장성택, 김경희, 김기남, 최태복, 박도춘, 김영춘, 정치국 후보위원인 오극렬, 김양건, 김영일, 김평해, 곽범기, 문경덕, 리병삼, 조연준, 태종수, 그리고 중앙당․도당 책임일꾼들과 각 단위 모범 당세포비서 등이 참석했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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