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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경영전략> GS건설, 기본의 실천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Back to the Basic!”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설 및 부동산 시장에 불황이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불황이 두렵지 않은 건설업체가 있다. 바로 GS건설이다. GS건설은 불황이 우려되는 올 한 해 국내외 건설사업 및 미래형 신사업 등 각 부문에 걸쳐 공격경영의 보폭을 키워 영토 확장의 디딤돌로 활용한다는 각오다.

GS건설은 올 한 해 각종 주요 경제지표들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우려하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수익중심의 수주전략 전개와 사업운영을 통해 내실을 견고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3년도의 경영방침을 ‘기본의 실천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사업 수행역량 강화 ▷비용 혁신 ▷수익성 위주 경영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로 삼았다.

우선 최우선 과제인 사업 수행역량 강화는 본격화되고 있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전사 조직을 수행 중심의 사업운영 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공사기간 준수와 목표원가율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총괄을 중심으로 한 영업, 입찰, 사업, 수행심의를 실시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수행중심 사업운영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더불어 해외수행 역량 극대화를 위해 해외 거점 지역인 동남아, 중동지역에 공무ㆍ구매 지원조직을 신설하고 수행 부문을 밀착지원할 방침이다. 또 우수한 인적자원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신입사원의 조기 전력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과제인 ‘원가혁신’은 지난해 부터 추진해온 전사 부문 및 각 기능별 원가혁신 활동 로드맵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통해 올해 조직의 역량을 집결해 장기 불황 아래서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한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의 조직체질 개선을 조속히 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마지막 추진과제로 ‘현금 흐름, 수익성 중시 경영’을 정하고, 재무 유연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현금 중심의 사업관리와 수익성 위주의 수주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익성을 고려한 수주 전략의 전개에 따라 경쟁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개발하고 고객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양질의 프로젝트를 확보, 수익성장의 근간도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올해 주택시장과 관련해 국내 경기의 침체로 위축된 시장이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확보한 정비사업 중 분양 리스크가 적은 사업의 선별적인 조기 사업화와 함께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외주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파트 공급 계획은 공덕자이, 가재울4구역, 광교산 자이 등 지난해 이월사업을 합쳐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4000여가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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