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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 첫 방한
[헤럴드생생뉴스]미얀마 독립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딸이자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68) 여사가 28일 오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하와이안항공 459편으로 오후 6시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수치 여사는 나경원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환대를 받으며 귀빈실을 통해 입국했다.

수치 여사는 나 위원장과 20여분 가량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 첫 가택연금 조치를 당한 뒤 15년가량을 구금상태로 지냈던 수치 여사의 이번 방한은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참석차 성사됐다.

2010년 11월 7년간의 가택연금 생활을 마치고 풀려난 수치 여사는 미얀마의 야당인 민주민족동맹(NLD)을 이끌고 있다.

수치 여사는 29일 이명박 대통령 예방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수치 여사를 환영하려고 공항에 나온 NLD 한국지부 소속 미얀마인 30여명은 수치 여사가 타고 갈 차량 앞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 아웅산 수치 여사님 건강하세요’라고 한글로 적힌 현수막을 들고 NLD 깃발을 흔들며 수치 여사를 반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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