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삼성생명은 25일 육군 56보병사단과 기업 발전과 국방역량 강화 등 민ㆍ군 상생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과 김규하 56사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과 위문품 전달,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생명은 56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정기적인 부대 방문과 위문품 전달 ▷재테크, 은퇴설계 등 경제 교육 ▷모집 요강, 면접 요령 등 취업 교육을 실시한다.

육군 56사단은 삼성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창설기념식 등 주요 행사 초청 ▷병영 체험, 극기훈련 등 부대 개방 ▷안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농촌 봉사활동을 공동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 날 삼성생명은 56사단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위문금 1000만원과 손난로 3000개 등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56사단도 기념품으로 손목시계와 기념 코인을 삼성생명 측에 전달했다.

행사에 앞서 삼성생명은 군 간부 10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100년 플랜’이란 주제로 군인으로서의 노후 준비와 은퇴 설계를 돕는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56사단 이외에도 경기도 철원 소재 육군 6사단과도 1980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정기적인 방문과 함께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이번 56사단과의 자매결연은 민ㆍ군간의 유대 강화는 물론 기업의 안보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과의 협력을 통해 국방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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