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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외인 매수세에 7거래일만에 2000선 회복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전일 유럽과 미국 증시가 미국 주택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와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 속에 엇갈린 가운데, 23일 국내 증시는 일단 외국인의 매수 우위 속에 7거래일만에 다시 2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6.85포인트(0.34%) 상승한 2003.37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10분 현재 상승폭을 다소 키워 전일대비 8.99포인트(0.45%) 오른 2005.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 3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고, 장 개시 초반 매도 우위였던 기관도 소폭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다만 개인은 2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소폭 순매도를 기록중이나 비차익거래가 140억원 가량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합계 12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0.5%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비금속광물 등은 0.5%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 안팎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주 3인방이 엔화 약세가 진정되고 일본 자동차 기업의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는 분석 등에 힘 입어 1~2% 가량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소폭 오르면서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0포인트(0.31%) 오른 518.19로 개장, 9시10분 현재 517.94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최근 크게 상승했던 동양시멘트가 7% 이상 조정 받고 있는 반면, 게임주 규제 강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컴투스는 이날 5% 가까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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