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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이냐 내각이냐 하마평만 4곳…안종범 ‘귀하신 몸’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이 박근혜 정부의 최고 실세로 꼽히고 있다.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보건복지부 장관, 안전행정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청와대, 내각에 그의 이름이 거론되는 자리만 4개에 달한다.

그는 박 당선인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소속으로 2007년 이후 ‘박근혜표 복지’를 기획한 정책통으로 꼽힌다.

이번에도 강석훈, 김현숙 의원과 함께 경선, 대선 캠프에 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파트 중책을 맡았다. 대선캠프에선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실무추진단장을 맡았고, 이후 비서실로 이동해 당선인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인수위에서는 고용복지분과위원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다른 이는 몰라도 안 의원은 청와대나 내각에 기용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

그중 박 당선인이 새 정부에서 부활시킨 국정기획수석 자리가 1순위로 꼽힌다. 국정기획수석은 당선인이 후보 시절 강조했던 국정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특별 관리하는 자리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대통령의 국정 어젠다를 추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정기획수석실을 둬 국정 전반을 기획 조정하고 국정 어젠다를 책임 있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당선인의 복지정책 전반에 관여해온 만큼 고용노동, 복지 등 관련 부처 장관의 하마평에도 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 내에서는 이혜훈 최고위원과 안종범 의원이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 고용노동부에서도 안 의원의 이름이 나온다. 내부승진 인사가 아닌 외부발탁 시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과 나란히 거론된다. 정치인이 발탁될 가능성이 낮은 자리지만 안전행정부 장관의 하마평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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