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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비서실장, 이정현 급부상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청와대 비서실장으로는 박근혜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오래 지켜보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중용한다는 박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상 역대 대통령들이 비서실장 자리에 자신의 ‘복심’을 기용해 온 상례가 이번에도 유지될 것이란 관측에서다.

이 때문에 차기 비서실장으로는 박 당선인과 긴 긴 시간 신뢰관계를 형성, 당선인의 의중을 헤아릴 수 있는 인사들의 기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최외출 전 영남대 교수, 최경환 의원, 유정복 의원 등이 유력한 후보군이다. 최 전 교수는 박 당선인이 정계에 입성한 후 15년동안 지근거리에서 박 당선인을 보좌해 온 ‘숨은 실세’고, 최 의원 역시 박 당선인의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지냈다가 ‘친박계 용퇴론’에 밀려 자진사퇴한 최측근 중 하나다. 유 의원은 박 당선인이 과거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는 선대위 직능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대선과 인수위를 거치면서 박 당선인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진영 의원도 가능성 높게 거론되는 후보 중 한 명이다. 현 유일호 비서실장의 연임가능성도 점쳐지지만 과거 인수위 비서실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간 선례가 없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다.

권영세 전 캠프 종합상황실장 역시 꾸준히 차기 비서실장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권 전 실장은 19대 총선때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공천을 책임졌고, 지난 대선에서 종합상황실장으로서 대선 승리를 견인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권 전 실장이 박 당선인과도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지역구를 중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와함께 박 당선인의 입으로 통했던 이정현 인수위 정무팀장 발탁설도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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