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서울 및 수도권 주민들이 올 상반기에 가장 분양받고 싶어하는 아파트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회원 158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상반기에 가장 유망한 수도권 아파트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2.8%가 선정해 1위 단지로 꼽혔다.

이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 중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꼽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대우건설(2위), 롯데건설(10위) 등도 10위권 순위내 올라와 있어 지난해 이어 동탄2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의 분양 물량이 10위권 내 올라왔다. ‘래미안 대치 청실’ 아파트가 전체 3위로 꼽혀 서울에서는 1위 단지로 네티즌이 선호하고 있었다.

이 밖에 판교 알파돔 시티, 광교산 자이 등 지난해 기대를 모았던 수도권 유망단지들도 순위권 내에 포진돼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1~10위의 개략적인 내용을 알아본다.

▲1위-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A102블록)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A102블록에 전용 84~131㎡ 874가구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97㎡(옛 30평형대)가 전체 가구의 86%(753가구)인 중형아파트로 구성돼 있어 눈길을 끈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위치하며,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가장 핵심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중심지구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중앙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초, 중등 학교 부지가 단지 바로 동쪽에 위치해 교육여건도 좋다.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를 도보권에서 이용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췄다.

▲2위-동탄 푸르지오(A29블록)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A29블록에 전용 59~84㎡ 134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시기는 2월 예정. 동탄 푸르지오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부지 북측에 공원이 있어 풍부한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도보거리에 학교 부지가 2곳 예정돼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3위-래미안 대치청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대치청실은 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총 1608가구 중 전용 59~151㎡ 12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위치상 교통, 학군 및 생활편의시설이 모두 잘 갖춰졌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 도곡역이 도보 5분거리며 남부순환로, 삼성로, 선릉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대곡초등, 대치초등, 대청중, 단대부고 등 우수학군이 밀집해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또한 한티근린공원과 양재천 산책로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4위-광교산 자이

GS건설은 경기 용인시 신봉동 416-9번지에 전용 79~110㎡ 445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광교산 자이는 차로 5분거리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서수원인터체인지)가 있어 차로 강남까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신봉동 일대는 이미 신봉동 자이가 이미 형성돼 있어 전형적인 주거지를 갖춘 상태이다. 단지 내 상가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죽전점), 롯데마트(수지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5위-북아현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2구역을 재개발해 총 930가구를 건설하며, 이 중 전용 59~109㎡ 281가구를 6월경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북아현 푸르지오는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및 2·5호선 충정로역 등 다양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신촌점), 갤러리아(콩코스점), 롯데마트(서울역점) 등도 인접해 있다. 북성초등, 한성중, 한성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학군도 밀집해 편리하다.

▲6위-마포 한강 푸르지오

마포구 합정동 합정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 한강 푸르지오가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상복합으로, 총 198가구 전용 84~137㎡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구간인 합정역이 도보 5분거리며, 일부 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7위-공덕자이(아현4구역)

마포구 아현동 아현4구역에서는 GS건설이 재개발해 총 1164가구 중 전용 59~114㎡ 1백38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분양 시기는 4월 예정.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소의초등, 아현중, 환일고, 배문고 등 학군도 형성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지역 일대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8위-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C2-2,3블록)

2기 신도시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판교에서 알파돔시티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된다. 전용 96~203㎡로 구성된 931가구를 올 상반기 중 일반분양할 계획으로 아직 건설사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바로 부지 바로 앞에 위치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현재 입점 예정 상태인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9위-텐즈힐(왕십리뉴타운1구역)

현대산업개발,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해 총 1천7백2가구 중 전용 59~149㎡ 604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할 계획. 텐즈힐은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왕십리역이 모두 이용 가능하며, 작년에 분당선 연장선까지 개통돼 교통의 요지로 손꼽힌다. 편의시설은 왕십리역사 내 이마트, CGV와 한양대병원 등이 인접하다.

▲10위-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A30블록)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 전용 101~241㎡ 1416가구를 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단지 남측으로 리베라 CC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통학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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