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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태 사진사, 왜 여중생곁에만? 네티즌 ‘분노’
[헤럴드생생뉴스] 사진사를 가장한 신종 바바리맨사건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사진사를 가장해 여중생의 사진을 찍으며 변태적 행각을 벌여온 A씨를 집중조명했다.

이 사건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된 A씨에 대한 이야기이다.

당시 A씨는 해당 사건에 적용할 법이 없어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는 A 씨의 음란물 제작 혐의에 대해 공소 기각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지난해 26일 밝혔다.



그러나 이날 방송은 무죄를 선고받은 A씨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 진실을 밝히는데 집중했다.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여중생들이 사진을 찍을 때 그 뒤에 서서 바지를 내려 촬영하는 식으로 124장의 음란 사직을 제작해 왔다.

그는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가 아닌, 타이머를 맞추고 여중생 뒤에 서서 바지를 내린 것.

이러한 변태 행각은 한 여중생이 사진을 찍다 뒤를 돌아보게 되면서 발각됐으나 A씨는 ‘법이 없으면 형벌도 없다’는 죄형 법정주의에 따라 조사만 받고 풀려나게 됐다.

그러나 제작진은 A씨가 검찰조사를 받던 중 자살 시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A씨는 스스로 한 자살 사이트에 가입해 동반 자살할 사람들을 불러 모았고, A 씨를 포함 모두 4명이 모였다.

그러나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놀랍게도 여기에는 A씨가 데려온 여중생 한 명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펜션에 모여 자살을 시도했으나 이 여중생만이 사망했다.

제작진은 여중생 뒤에서 음란 사진을 찍던 A씨, 그리고 그가 죽음으로 초대한 여중생 사이의 연관성에 집중했다.

자살을 시도했던 이들은 죽은 소녀를 옷장안에 넣어두고 도망을 쳤으며 A씨는 자살방조죄로 집행유예만을 받았다.

그러나 살아남은 남은 2명의 말을 종합해 추측해보면 A씨는 이날 수면제를 먹고 모두 잠들었을때 가장 마지막까지 깨어있었으며, 시간이 흐르자 펜션 밖으로 나간 것.

한 범죄 심리 전문가는 A씨가 처음부터 자살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적 성 접촉이나 폭행은 없지만, 이대로 둔다면 정말 위험한 상황까지 도달할 수 있는 사람” 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이에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법이 없다면, 이대로 피해자들이 또 생기는 건가요? ”, “변태 행각이다. 어떻게 처벌좀 해라”, “여중생만? 무섭다”, “어떻게 이런일이…”,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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