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글로벌 혁신지표 보고서

혁신 환경 국가순위는 4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우리나라가 혁신주도 국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18일 전 세계 25개국의 기업의 혁신 업무를 맡은 부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 3100여명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GE 혁신 지표보고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0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혁신 선도 국가 순위’에서 응답률 5%로 ▷미국(35%) ▷독일(15%) ▷일본(12%) ▷중국(11%)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혁신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국가 순위에서도 ▷독일(응답률 85%) ▷미국(84%) ▷일본(81%)에 이어 4위(70%)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에 대한 평가도 많이 좋아졌다. ‘중소기업이 대기업 못지않게 혁신적일 수 있다’는 데 대해 우리나라 기업 임원의 92%가 동의, 지난해보다 22%포인트나 증가했다. 글로벌 평균은 84%였다. 우리나라 기업 임원의 95%는 혁신이 기업 성공의 열쇠라고 평가, 글로벌 평균(91%)보다 다소 높았다.

반면 ‘혁신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은 18%(글로벌 30%)에 그쳐 전반적으로 한국기업인들이 혁신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적인 혁신을 위해 국가가 주력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 수입보다 국내 위주의 산업 증진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답과 ‘시장 개방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수입해야 한다’는 답이 각각 비슷한 비율(72%, 71%)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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