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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에서 쓰는 와이파이 이렇게 하면 속도 2배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가정에서 쓰는 와이파이 속도가 느려진 이들을 위한 ‘스피드 업’ 팁이 있다.

일단 와이파이는 무선공유기의 성능 이외에도 각종 설정과 그에 접속하는 단말기, 주변 환경 등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SK브로드밴드는 4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우선 공유기 위치를 변경해볼 필요가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가장 효과적이다. 무선통신 신호가 장애물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혹시 공유기가 걸리적거려 구석에 뒀다거나 장애물에 둘러싸여 있다면 최대한 노출된 장소로 옮기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와이파이 채널을 바꿔볼 것을 권한다. 일반적인 와이파이 신호로 전달되는 통로로는 2.4㎓ 주파수를 사용하게 돼 있다. 아파트나 주거시설이 밀집된 지역일 경우 여러 공유기가 같은 주파수 통로를 사용하면 신호 간섭에 따라 와이파이 신호불량을 겪을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채널을 변경하는 것이 해법이 된다. 보통 무선공유기는 설치 단계부터 자동으로 채널을 선택한다. 이 채널을 변경할 때 주위에 누군가 사용하지 않는 한적한 채널로 바꿔주면 된다. ‘inSSIDer’ 같은 주변의 무선랜 채널을 검색해주는 소프트웨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력한 와이파이를 위해 대역폭을 2배로 올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는 2.4㎓ 주파수에서 채널은 보통 20㎒ 대역폭을 사용하는데 이를 40㎒로 끌어올리면 향상된 와이파이 속도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이웃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므로 최후의 방법으로 권한다.

와이파이에 비밀번호를 걸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무선공유기를 처음 산 초보자 중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비밀번호를 안 걸었다면 이웃과 함께, 느린 와이파이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와이파이 속도를 측정하는 앱을 이용해 각 채널별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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